# 2020.01.21~25 일본 도쿄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아사쿠사 가기: 일본 지하철, 일본 버스

beeni-weeni_ 2020. 3. 10. 01:20

이번 여행은 계획을 구체적으로 안정하고, 가고 싶은 곳 하루에 한 군데씩만 정해와서
산듯하게 첫 날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신년운세를 보러 가기로 했다.


숙소 체크인이 16:00 이후여서
대충 캐리어만 숙소에 던져두고 바로 출발!
2018년, 친구들과 함께 도쿄에 왔을 때 방문했던 아사쿠사로 향했다.


신주쿠 역에서 간식도 알뜰살뜰 사고 가야할 방향을 찾아나섰다.

 

 

 

 

 

 

 

작년에 친구들과 함께 이용했던 사물함이다.
제일 큰 칸을 사용해서 요금이 비쌌던 기억이 있지만 괜히 반가워서 친구들에게 사진 찍어보내 추억 한 순간을 나누었다.

 

 

# 일본 지하철

 

 

 

 

 

 

내가 가려는 아사쿠사는 아마노테선, 이케부쿠로/우에노행으로 16번 플랫폼 초록선을 탑승하면 된다.
+) 글을 쓰는 2020년 3월 10일 기준, 구글에서는 17번 플랫폼으로 검색된다.


 

 

 

 

 

 

 

 

 

 

가끔 내 감성에 맞지 않는 캐릭터들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와
아 여기 일본이구나...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약 20분 정도 지하철에서 일본의 일상을 느껴보았다.

 

 

 

운좋게도 지상철이다.
자리에 앉지 못해 피곤했지만, 적당한 소음과 낯선 풍경이 더해져 이런저런 생각하기 좋은 환경이 되었다.
옆의 다른 사람들에겐 일상적이지만 나 에겐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 기분을 잊고싶지 않았다.

 

 

 

#일본 버스

 

 


지하철에서 내리고, 이번엔 버스를 탈 차례다.
개인적으론 지하철보다 버스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일본 지하철이 워낙 복잡하기도 하고, 바깥 풍경을 보기에는 버스가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종점에서 한참 움직이지 않는 버스를 여러 각도에서 사진도 찍어가며 여유를 즐기고 있을 때 쯤,
누가봐도 승객으로 보이는 나를 타라는 안내도 하지않고 기다리게 하는 기사님이 의아해졌다.
결국 손짓으로 저 타도 돼요? 하는 의미를 전했고,
출발하는 역은 이쪽이 아니라 건너편이라며 손짓으로 답변을 받았다.

 

 

 

 

 

 

 

 

이미 몇몇 승객들이 의자에 앉아 버스가 출발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고,
나만 혼자 몇 대의 버스를 놓치며 사진을 찍고 있었던 듯 하다.


그렇게 자유여행의 여유를 즐기며,
약 10분 뒤, 아사쿠사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