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횟집 오징어랑해물이랑 에서 고급모듬회 3인분을 해치우고


횟집: 오징어랑 해물이랑
https://map.kakao.com/?itemId=12825208

오징어랑해물이랑

부산 수영구 광안로61번길 21

map.kakao.com




어제밤에 체한 친구를 위해 술 대신 카페를 찾았다.


카페: 프루터리
https://map.kakao.com/?itemId=2062953625

프루터리

부산 수영구 민락로 10

map.kakao.com


횟집에서 가까워서 일단 합격,
그리고 외관도 상큼하고 귀여워서 합격









여름 바닷가의 느낌 한가득의 푸릇푸릇한 느낌을 잘 표현한 것 같다.
내부도 아기자기한 요소가 많았다.








카운터와 좌석 근처에 알록달록한 피규어나 과일 모형이 있었고,
자칫 난잡해보일 수 있었는데 깔끔하게 잘 배치해두었다.







요새 유행하는 빈티지 유리컵, 스티커, 티셔츠 등도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컵이 귀여워서 살펴보았는데, 내가 선호하는 크기가 아니라서 구경만 하고 메뉴를 주문했다.







사람이 네 명이다보니 거의 모든 메뉴를ㅋㅋㅋㅋㅋ주문했는데

메뉴

*프루츠 산도 세트 (13,000원)
:멜론-생크림 산도 & 멜론다이버(멜론+꿀)
*푸르츠 팬케이크 세트 (25,000원)
: 트로피컬 팬케이크 & 아메리카노 ICE, 솔티워터(수박+소금)
*카페라떼 ICE (5,000원)

총 43,000원

이었고, 회 먹고 돌아서자마자 디저트 및 음료에 인당 만원 가량 쓰는 우리 존재들^0^
다들 회가 모자랐나봐?



주문하고서 2층으로 올라가서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꽤나 귀여운 요소가 많다.





역시 여름느낌 한가득의 인테리어부터








재밌게 구경했던 매직아이 책, 일본어로 적힌 과일 그림책
괜히 한 번 만져보며 고급스럽다고 칭찬한 뱅앤올룹슨 스피커





귀여운 피규어랑








우리 자리 바로 위 조명 안에 있던 포뇨







그리고 나온 우리 메뉴들
네명에서 디저트 먹는데 쟁반 두 개나 필요한 기적!

그와중에 사장님이 메뉴 착각하셔서 시키지 않았던 망고쥬스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안시켰다고 말씀드리니까 되게 쿨하게 우리 먹어도 된다고ㅎㅎㅎㅎ말해주셔서 기분 좋았음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고 흠잡을 곳 없었지만
이 날 앞서 먹었던 수플레케잌이 굉장히 고퀄리티였던지라 엄청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다.
과일쥬스 3종과 커피도 마찬가지로 깔끔한 맛.
광안리에서 이 가격에 깔끔하다면 만족합니다. 둘 다 못한 가게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들은 뭐 바보들처럼 메뉴들 먹으면서
음..이건 메론이군! 음..(냠냠) 메론이야!
하면서 그게 뭐가 그리도 재밌는지 중고등학생들처럼 깔깔거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늘상 그렇듯 우리들끼리의 헛소리는 덤!

코로나 사태 이후, 오랜만의 부산에서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라 여유로와서 좋았다.




총평

👍 위치, 가격,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 맛 (특별한 맛은 아님), 날파리(하지만 여름+생과일 조합이라 이해해요)

한줄평: 한 여름 바닷가의 감성을 가득 담은 공간에서 먹는 과일 메뉴🍉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남천동:수플레 케잌] 레브꽁뜨 reveconte  (0) 2020.08.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