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준비를 하면서 인터넷을 뒤지던 중,
Flipper's stand라는 곳의 수플레 팬케잌이 일본에서 유행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선 유행이 시작된지 조금 된 것 같은데 일본은 이제 시작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난 아직 수플레 팬케잌 아직 안먹어봤단 사실을 깨달았다...ㅠㅠ
인터넷에서 봤던 곳은 오모테산도 쪽의 카페 라서
하루 시간내서 가봐야지~ 하는 마음만 갖고 있다가
지하철에서 바로 같은 브랜드 발견!
피씨방 궁금해하다가 바로 피씨방 발견한 것도 그렇고,
내가 궁금했던 디저트가 내가 가는길에 있는 것도 그렇고
이번 여행은 소소한 운이 따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담 어서 사먹어야지!

우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인 노란색으로 되어있어서 사진부터 열심히 찍었다.
사실 노란색처럼 튀는색으로 되어있지 않았다면
별로 신경 안쓰고 지나갔을 듯,,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도록 트여있었고
종류별로 진열장에 팬케잌들과 푸딩들이 예쁘게 전시되어 있었다.

LEMON CREAM CHEESE pancake pie / 420엔(세금 미포함)
내가 보고 왔던 건 팬케잌이라 고민없이 "LEMON CREAM CHEESE" 선택!
여행 첫날이기도 하고 우리집에 굴러다니던 일본 동전들 다 끌어모아와서
제일 비싼걸로 당당하게 선택했다.

구매하면 예쁜 노란색의 투명한 봉지에 넣어주고 테이프까지 붙여준다.
노랑노랑한 색감이 너무 좋았다.
다음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출출하면 먹으려고 샀는데
결국 이 아이는 이틀 뒤에 내 뱃속에 들어오게 된다^^....
사고 나서 바로 먹었던 것이 아니라서 정확한 맛 평가는 못되겠지만,
난 두 번은 안사먹을 것 같다.
차라리 옆에 있던 푸딩을 먹으면 먹었지..
양쪽에 있는 빵 부분이 푸석푸석해서 입 안에서 빵가루처럼 텁텁하게 흐트러졌다.
개인적으로 촉촉하고 포슬포슬한 그 느낌을 기대하고 입에 넣었던 거라
더 실망이 컸던 듯 하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바로먹지 않아서이지 않을까,,나란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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